정치학과

정치학의 대상은 한 국가의 정부나 자치단체정부에 관한 제 문제로부터, 전쟁과 평화, 무역마찰, 민족분쟁 등 복수의 나라에 걸치는 문제, 그리고 도시, 고령화 사회, 마을 꾸미기 등 가까운 문제까지 모든 영역에 걸칩니다. 정치학은 그것들의 문제발생의 메커니즘과 구조를 해명하고 문제해결•처리를 위한 방책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정보가 왕래하고 사회의 구조가 복잡화, 다양화되고　있는 현대의 정치현상은 종래의 관점이나 발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정치학을 배우는 것은 이러한 사회의 움직임과 살아있는 정치의 동태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눈을 기르는 동시에 세계상황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과학적 사고를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정치학을 배우는 자에게는 (1)지성을 사랑한다, (2)역사에서 배운다, (3)지역을 소중히 한다, (4)세계적 시야를 가진다는 4개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정치학과에서는 폭넓은 교양을 체득하고 지성을 사랑하고 역사에서 배우고 공공정책과제에 도전하는 시민을 양성하며 지역사회나 NPO, 기업, 자치단체, 관공청 등 각 방면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육성합니다.

정치학과에서는 과목개설에 관해 여러모로 고려하여 학생의 자주성을 중시하고 주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짤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습니다. 1학년 때에는 필수로 「정치학의 기초개념I•II」를 이수합니다. 이 과목은 수많은 교원들이 각각의 전문을 살려서 학생을 정치학의 주요영역으로 안내하는 릴레이 방식의 강의입니다. 또 하나의 필수과목은 2학년과 3학년의 연습으로, 소수인원제에 의해 전문 테마를 깊이 학습합니다.

본 학과의 과목은, 이론•역사•사상 과목군과 정책•도시•행정 과목군으로 대별되어, 국제정치학과의 과목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상기 4개의 마음가짐을 모두 실천•추구할 수 있습니다. 즉, 현대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과목과 현대사회의 제 과제에 도전하기 위한 응용 과목의 쌍방이 배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본 학과의 특색으로 자치단체나 NPO 등에서 실습을 행하는 공공정책 인턴쉽이 있고 그 성과는 리포트로 정리하여 작성됩니다.